최고의 자산 :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나는 학창 시절에 부모님에게 지긋지긋하게 듣던 소리 중

하나가 공부하라는 소리였었다.

나의 말에 공감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드라마에 나올법한 과거, 또는 극단인 상황에 처한 경우의 사람이겠지만,

우리 모두는 공부하라는 말을 10년 이상 듣고 자라왔다.

헌데, 공부 중에서도 돈 공부하라니?

이런 반가울 데가.

망설임 없이 이런 책을 덥석 집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닐까?

 

책 표지

책을 읽어가는 가독성은 정말 괜찮았다.

마치 자식에게 직접 얘기해 주는 아버지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붙잡고 계속 주저리 말하는 것이 아닌 그때그때마다 

떠오를 때마다 마치 우리들의 아버지가 얘기해 주시는 것만 같았다.

 

얼핏 보면 편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소제목마다 한 가지 주제로 깔끔하게 맺음 짓는 것에 대해

나름 책 이야기 구성이 잘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목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라면

자산 증식 노하우와 돈에 대한 관점이 좀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나 싶다.

 

우리에게 수명은 너도나도 모두 똑같지 않다.

어리고 젊고 혈기 넘친다 하여 내일 당장 어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한치 앞날을 모르는데 젊다는 이유 하나로 가난해야 한다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책 뒷면

 

안타깝게도 이 책의 작가는 나이에 따른

자산 유형을 구분해 놓았다. 

무작정 그 나이에 맞는 현금소비액과 자산 크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데도 말이다.

 

조급함을 버리라고?

물론 좋은 표현이다. 하지만,

자칫 많은 독자들이 오해하여 현실에 안주할까

괜한 걱정이 든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건

정신병 초기증세라고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가독성 : ★★★★☆

깨달음 : ★★☆☆☆

공감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