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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책 리뷰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을 때 : 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살아가는 데 있어 모든 일이 내 맘같이 않고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실수는 당연한 것이고 실패와 절망 그리고 불행의 연속이 가끔 찾아오는 행복을 대단히 여겨지게 해 준다고 할 수도 있겠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드는 사람.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는 사람.
방향을 잃고 이게 맞는지 의아한 사람.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조심스레 권해보고 싶다.


책 표지

돈 버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소중한 무엇인가와 거리감이 느껴질 무렵 이건 아니다 싶어 일부러 찾아 읽게 된 책이다.
다행히도 서점 창고에 재고가 있었고 나는 빛의 속도로 구매해 읽게 되었다.


목차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쓴 책은 많다.
안나 카레니나부터 시작하여 바보 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톨스토이가 쓴 책들의 핵심이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가 있다고 여겨도 무방하겠다.
톨스토이가 쓴 각각의 큰 덩어리의 작품에 대해 작가는 핵심만을 뽑아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깨달음을 재해석하여 우리에게 설명해 준다.

다 좋은데 안타까운 것은 작가의 주관적인 견해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는 점이다.
그리고 작가의 러시아 여행기나 개인이 느낀 점 등이 톨스토이 작품에 대한 소감에 반영됐다는 점에 대해 좀 안타까웠다.


책 내용 중 (생전의 톨스토이)

톨스토이가 쓴 책들은 한번 읽고 덮어버리기에는 너무 광대하고 심오하다. 다시 책을 펼쳐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과 느낌이 전해진다.
자신이 5년 후, 10년 후, 결혼한 후, 자식 독립시킨 후, 삶이라는 여행에서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 따라 다시 읽히는 톨스토이의 걸작들에 대해 작가는 너무 단편적으로 설명한 게 아닌 게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터널시야에 갇히지 말고 다양한 관점과 함께 올바른 삶의 목표와 방향을 되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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