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 사람이다 :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재개발, 재건축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분명 돈이 되니까 그럴 것이다.

하지만, 돈보다는 사람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재건축, 재개발도 모든 게 사람 살자고 하는 것이니까

 

책 표지

 

정부 발표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부동산 재개발이나 재건축 얘기가 나오면 잘 모르는 사람도 귀가 솔깃해진다.

그리고 부정적인 눈빛이 아니라 선망의 눈빛과 희망 섞인 말들이 오가며 마치 당장이라도 해당 지역이 천국으로 바뀌는 듯하다.

물론, 좋아지는 공사가 맞기는 하다. 그러나 그곳을 오직 돈으로만 보고 다른 중요한 가치는 배제한 채, 티끌보다 못한 돈만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뭐라 호되게 혼내고 싶다.

 

책 내용중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기본적인 물질은 있어야 하기에 해당 책을 구매하고자 일부러 서점을 찾아가 한참을 찾고서는 딱 한 권 남은 것을 재빨리 집어 구매하였다.

정말 죄송하면서도 감사하게도 작가는 거짓 없이 모든 정보와 공식을 모조리 알려준다.

정말 찾아뵈어 감사하다고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다.

하지만, 이 정도로 알려주는데도 실제 현장에서 수익이 나는 것을 보면 분명 어려운 투자임은 분명한 듯하다.

세간에 이런 말이 있다.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는 세금이 없고 수익이 뚜렷한 곳은 세금이 분명히 있다고.

맞는 말이다.

주식에도 세금이 붙지만 내가 보기에 그 세율은 정말 티끌도 안된다.

 

책 뒷면

책을 딱 한번 읽지 않았다. 

뒷면에 적혀 있는 세 번이 아니라 수십 번을 읽었다. 아주 대놓고 그때그때 펼쳐보려고 띠지까지 붙이고 형광펜으로 이곳저곳을 강조해놓았으며 연필로 필기도 해 놓았다. 정말 남 주기 아까운 책이 분명했다.

다 읽고서 작가의 감사한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다. 반평생을 나를 위한 게 아닌 식구들이나 타인을 위하여 모은 피 같은 돈을 한건의 투자 실수로 소중한 자산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진심을 나는 느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관심 있는 사람은 당장 읽어보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