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上有人(인상유인) / 사람 위에 더 높은 사람이 있고
天外有天 (천외유천) / 하늘밖에 더 넓은 하늘이 있는 법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절대 자랑하지 말고 겸손하고 자중하여 필요에 의해 내 그릇을 넓힐 때라 여기면 그때 열 일하여 넓히는 것이다.
이 것이 사는 방법이자 상식이거늘 왜 사람들은 조금 이룬 것 가지고 내세우고자 그리 야단법석일까.
충분한 현금흐름을 만들고 만족하고 성장을 멈추기에는 뭔가 빠트린 것이 있나 싶어 서점을 살펴보던 중 운 좋게도 하루만에 찾게 된 책이다. 당시, 몇 채 더 갖출 수 있었지만 더 늘리면 늘어나는 것은 월세뿐만 아니라 세금 또한 늘어나기에 적당한 한계점이 필요했고 이 책의 발견으로 하여금 이게 전부라 생각했던 나 자신에게 큰 충격이 되어 주었다.
책을 읽는 동안 불편한 점은 없었다. 자신이 겪었던 사례와 적절한 실전 사진 그리고 법령해석과 더불어 필요한 서식들도 모두 공개하고 수록하였다. 처음 접한 사람은 이 책 한권으로도 어느 정도 가닥을 잡고 시장에 발을 딛을 수 있겠다 싶었다. 통상, 책은 공통된 성공기와 통계가 가능한 방법이 저술된다. 결코 가능성 희박한 것이 책으로 나올리는 없다. 믿고 저자가 하라는 데로 해도 반은 성공하는 셈이다.
이 책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은 경매를 통해 낙찰 받았다는게 다가 아니라는 점이다.
"부실채권" 말 그대로 이자납부 등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신용이 망가진 채권이다. 이런 채권을 시장 초기 저렴하게 매입하여 누군가가 낙찰받아 잔금을 납부하면 고스란히 채권을 산 사람에게 들어간다.
부실채권은 이자도 제법 높으니 낙찰받기위해 옆사람들과 신경전을 벌일 필요도 없고 경락잔금대출을 받겠다고 동분서주할 필요도 없으며 낙찰받기 위해 입찰가를 고심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과열된 부동산 경쟁에 의하여 높은 가격으로 낙찰을 받는 게 부실채권 투자자에겐 이득이다.
마치 서로 잘났다고 쥐어뜯고 할퀴는 난투극에서 멀찍이 떨어져 뒷짐지고 구경하는 셈이다.
자신이 전부라 생각했던 바닥이 알고보면 우물 안의 개구리였음을 깨닫는 사람이 과연 지구 상에 얼마나 될까?
그 바닥이라 함을 굳이 부동산에 국한하여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우리들의 흔한 직장에서 서로 스크레치 내고 승진하려 경쟁하는 모습을 누군가는 저만치서 지켜보는 경우도 해당되겠다. (누굴까? 창업주? CEO? 기업 투자자?)
정신 차렸으면 부끄러워말고 딛고 올라서자.
적절한 "때"란 없다.
지금 당신이 지금이다 생각하고 실천하는 그 순간이 최고의 적절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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