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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부동산, 주식

주식투자 일지(22.7.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사 급하게 한꺼번에 먹으려 하지 말고 천천히 자주 작게 먹으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7월 29일 금요일은 위의 말이 더욱더 떠오르는 날이었다.

주변 지인들이 한 명도 아닌 두 명씩이나 나에게 찾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당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고 매우 신나 있었다.



나는 오히려 불안했다. 3일에 거쳐서, 또는 1주일 간격으로 조금씩 오르는 게 아닌, 하루 만에 1천만 건 이상의 거래량과 20% 이상의 주가가 폭등해 버리니 마음이 착잡하고 복잡했다. 달 탐사 관련 유일한 국내 사기업 주식이고 아르테미스 플랜에 적극적이고 최근 로켓 기능에도 인증받은 기업인데,
그저 증권사들의 돈 놀이터가 되는 건 아닌지 마음이 불편했다.

오후 14시에는 V.I 까지 걸려버려 실시간 거래마저 중지되었다. 이건 오염 수준을 넘어 난장판이었다.

점심을 먹던 와중, 나는 무의식적으로 단 10초 만에 4주를 남기고 전량 매도해버렸다.


분명 익일 22. 8. 1. 월요일은 하락세로 접어들지 않을까 싶다.
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꾼들의 한탕 도가니 도박장에서 제발 벗어 낫으면 한다.

워런버핏의 주주서한



그러한 투기꾼들이 해당 회사 바닥에서 사라지면 그때 다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갈 것이다.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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