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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책 리뷰

사색에 잠겨보자 : 채근담

오늘도 힘들게 일한 당신,

욕망에 쫓겨살다가 문득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가?

왜 그토록 힘들게 달려 나가기만 하는가?

왜 그리 악을 쓰며 살아가는가?

당신도 어차피 덧 없고 부질없다는 것을 알면서......

 

 

책 표지

 

정말 이 책을 어떻게 하다가 만났을까? 우연히도 서점을 어슬렁거리다가 처음 듣는 제목에 한번 펼처보았던게 시작점이 었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후루룩 넘기며 스치듯 읽어 보았는데 세상에, 글의 구절 하나하나가 내 뒤통수를 후려치는 게 아닌가. 내가 왜 이제껏 이런 참한 책을 몰랐는지 후회스럽지만 동시에 지금이라도 발견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다만, 책 표지가 너무 고상스러워서 펼쳐보기가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펼쳐 읽어보면 책 표지 따위는 아무것도 아닌, 오히려 저 표지는 세속에 찌든 사람을 미리 내쫓는 역할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책 내용중에서

 

책 내용이 위의 사진처럼 읽고 눈을 감고 사색하기 딱 좋게 잘 정리정돈 되어 있다. 다른 출판사의 채근담 책들은 원문을 주야장천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해버려서 읽기 거북하고 지루해지기 십상이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한자는 몰라도 된다. 읽지 못해도 된다. 밑에 친절하게 설명을 했다. 배려심 깊게 구절을 해석하는 문장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저 원문을 읽고 느낀점을 그 해석해준 문장이 뜻을 해친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이해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내용중에서 (2)

 

읽다 보면 그동안 까막눈으로 살아온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나 자신도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과거 누가 썼는지 모를 고대 유물과도 같은 책에서 이렇게 또 읽고 또 읽어도 절대로 질리지가 않는 책은 처음이다. 통상 보통 책들은 한번 읽고 나면 또 펼쳐보기가 정말 힘든데 이 책은 오히려 깊이 우려낸 사골국물처럼 책 전체를 반복해서 읽을수록 더더욱 깊은 맛이 난다.

 

 

책 뒷면

 

SNS상에서 동양의 탈무드 라든가, 자기계발서라든가 등등으로 불리지만 내가 볼 때 이 책은 인생에 있어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도서이자 필수 교과서 같은 책이다. 나는 후일에 다 큰 내 자식에게 반드시 이 책을 읽도록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가득한 공기처럼 항상 우리 곁에서 살아갈 이유와 목적, 그리고 참된 인생이란 것에 대하여 끊임없이 함께하는 책이다.

 

[채근담]

가독성 : 

깨달음 : 

공감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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