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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책 리뷰

노무사를 반가워하는 사장은 없다 : 사장일기

월급을 받지 않아도 관두지 않는 직원이 있다.

이 직원은 휴일, 남들 쉴 때 회사(가게)가 걱정되어 출근하기도 하고 조직이 위기에 처하면 밤을 새우며 야근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자금난이라도 닥치면 자기 돈으로 메꾸기도 한다.
또한, 누군가 힘들어하면 힘내라고 옆에서 응원을 해주고 정작 자신은 죽고싶을 정도로 더 힘들지만 일부러 내색하지 않는다.
그 직원의 이름은 사장이다.

책 표지

읽는 동안 정말 공감이 많이 갔다.
처음에는 “사장일기”라길래 노하우나 성공비법 등의 자화자찬형 도서일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예상은 완전히 틀렸다.
이 책은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사장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 내면의 고통, 심리적 스트레스, 갈등, 좌절 등도 잠시나마 알 수 있다.


목차 1

사장도 사람이다.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했던 목수일이 점차 커져서 직원 한두명 고용하고 나중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 책의 저자인 가구제작 사장은 정말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 하나하나 모두 기록해 놓았다.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고 아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도 함께 있었다.


목차 2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나중에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생계부양을 위하여 노력하는 그의 뒷모습이 참 무거우면서도 담담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매출이 떨어지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저자는 전문 경영 컨설팅을 받고 조직원의 일부를 구조 조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런 결단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속앓이를 했을까.


책 뒷면

사장도 사람이다.
당신의 월급을 주기 위하여 그는 오늘도 바쁘다.
매일 주요 계약을 따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세무감사, 소득세 납부를 위하여 밤잠을 설친다.
대게는 편해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만큼은 그 누구보다 바쁜 사람임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힘들다고 표현할 수도 없고 힘들다는 직원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하는 역할을 해야만 한다.
사장이란, 정말 좋아서 해야지만 버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일기]

가독성 : 

깨달음 : 

공감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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